|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에 이어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KOVO의 결정이 추가 확산을 막아냈다. 도로공사-현대건설전이 예정대로 진행됐을 경우 도로공사 확진자로 인해 확산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도로공사는 이날 나머지 선수단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OVO 관계자는 "현재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 5일이 경과되면 방역체계가 원상복구됐다고 판단한다. 경기 순연은 지난 9일 도로공사전 한 경기에 한정된다. 13일 기업은행전은 예정대로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도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9일 발생했다. 지난 8일 목에 불편한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 한 명이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구단은 이 선수를 선수단과 분리해 격리조치했다. 이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나머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음성이 나왔다.
9일 오전 PCR 검사를 한 선수의 결과가 나왔다. 확진이었다. 결국 선수단 전원은 9일 오전 PCR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훈련장과 선수단 식당을 방역소독했다.
10일에는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와 인천 원정경기 호텔에서 함께 방을 쓰던 룸메이트였다. 선수단은 항원키트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날 즉시 PCR 검사를 받으려했지만 보건당국에서 이날보다 11일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알려왔다.
한편, 인삼공사와 경기를 했던 흥국생명은 PCR 검사 결과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PCR 검사 이후 곧바로 광주로 이동, 음성 결과를 받아 오는 11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전을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