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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웃었다. 14-14로 맞선 가운데 차지환이 시간차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이후 박승수의 블로킹으로 흐름은 OK금융그룹으로 넘어왔고, 조재성이 백어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부터는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됐다. 시작부터 허수봉이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OK금융그룹이 주춤한 사이 홍동선의 득점과 전광인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OK금융그룹은 반격 찬스마다 공격이 무산됐고, 결국 25-18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 승자가 됐다.
4세트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초반 리드를 잡는 듯 했지만, OK금융그룹이 이내 꼬리를 잡았다.
범실에 희비가 갈렸다. 23-23에서 차지환과 전병선의 백어택이 잇달아 코트 밖으로 나갔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25-23으로 이날 경기 승자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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