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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연경 이후 최고의 배구천재로 꼽혔던 이재영이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까.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쌍둥이가 빠진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이끄는 가운데 챔피언결정전까진 진출했지만, GS칼텍스의 트레블을 막지 못했다. 김연경마저 떠난 지난 시즌엔 6위로 추락했다.
흥국생명 측은 지난 시즌 개막 전 두 선수의 잔여계약을 포기했다. 이재영은 V리그 기준으로 자유신분 선수다.
따라서 FA 이고은의 영입에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는 페퍼저축은행의 의사 타전에 리그 내적인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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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측은 "전력보강차 FA 선수를 영입할수도 있고, 자유신분 선수나 실업 선수와 접촉할 수 있지 않나. 다만 그 대상이 이재영이다보니 논란이 커진 상황"이라면서 "이재영 본인을 만나 복귀 의사를 물어본 차원이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에게 V리그 코트에 복귀할 의지가 있어야하지 않나. 구체적으로 영입을 논의했거나, 메디컬 테스트를 추진한 단계는 아니다. 만난다고 다 되는 일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