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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쉬운 패배였다. 우리카드가 또 현대캐피탈을 만나 고개를 숙였다.
이날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가 약 3년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레오 안드리치의 무릎 부상으로 아가메즈를 대체 선수로 '콜'한 우리카드는 다시 아가메즈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일 입국한 아가메즈는 21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했고, 이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복귀를 신고했다.
첫 세트에서는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고, 박상하의 블로킹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조금씩 원래의 아가메즈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아직 복귀 첫 경기를 치른만큼 100% 만족은 없으나, 몸 상태와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