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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6연패 늪에 빠뜨리며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7승4패를 기록해 승점 21점으로 대한항공(8승2패, 승점 25점)을 추격했다.
1세트 초반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이내 역전을 당했고, 이후 끌려갔다. 14-14에서 오레올의 백어택과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16-14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이후 리드 팀은 바뀌지 않았고 25-20으로 현대캐피탈의 승리.
1세트에서 분위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이 2세트도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고 쉽게 25-15로 끝났다.
3세트 KB손해보험이 고대하던 승리를 따냈다. 황경민과 니콜라 김홍정 등의 활약에 현대캐피탈의 범실 퍼레이드로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KB손해보험은 17-20에서 내리 4점을 따내 21-20으로 역전에 성공한뒤 리드를 가져나갔고, 25-25에서 니콜라의 백어택에 이어 신승훈의 서브에이스로 27-25로 기쁨의 승리를 가져갔다.
분위기를 올린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니콜라를 앞세워 21-18로 앞서며 5세트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상대 서브 미스에 니콜라의 공격 범실,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배상진의 공격 범실로 단숨에 24-22로 승리에 1점만 남겼다. 허나 KB손해보험은 끈질겼다. 전광인의 서브 미스에 박진우가 최만호의 속공을 블로킹하며 24-24 듀스로 이끌었다.
승리는 현대캐피탈의 것. 오레올의 스파이크에 니콜라의 공격이 아웃되며 26-24로 끝났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3,4세트에 분전하며 팀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4.2%에 머물렀고, 범실을 무려 12개나 쏟아냈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