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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혹을 넘겨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큰 결심 뒤엔 자신과 같은 배구 선수의 길을 걷는 딸 김보민양(13·제천여중)의 응원이 있었다. 정대영은 "딸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보민이는 과묵한 편인데, (이적 결심을 한) 내게 '대단하다'며 응원해주더라. 딸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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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은 "가끔 보민이와 프로무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겠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