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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6년 만에 봄 배구를 꿈꾸는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사령탑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근 몇 년 간 삼성화재는 약체팀에 머물렀다.
2018~2019년 시즌 4위로 마친 이후 점차 순위가 떨어졌고, 최근 3년 간 두 차례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3라운드를 2위로 도는 등 6년 만에 봄 배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3라운드 이후 위기도 맞았다. 4라운드에서는 2승4패로 '적자 승률'을 기록했고, 5라운드 역시 1승3패로 고전했다.
지난 10일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4위로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약체 이미지를 완벽하게 지우고 반등 요소를 만든 만큼, 삼성화재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결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뛰어난 리더십과 운영 능력으로 리빌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우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 안목의 선수단 운영 및 육성을 기대한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