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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율적으로 진행되던 것인데 절대 금지란다.
리베라 감독이 내세운 규칙 중 하나는 야간 훈련 금지다. 오전 오후 훈련으로 모든 훈련을 마쳐야 한다. 보통 야간 훈련은 개인이 부족한 부분이나 하고 싶은 훈련을 자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와서 한다.
주장 정민수는 "정해진 훈련 시간에 100%를 써달라고 하신다. 굳이 야간에도 훈련해서 피로도를 높일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면서 "감독님께서 부상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아픈 것에 민감하셔서 어떻게 하면 안아프게 훈련할 수 있는지 웨이트 트레이닝도 어떤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것으로 끝내야 아프지 않은지 알려주신다. 야간 훈련을 금지하신 것도 부상 방지 차원으로 볼 수 있다"라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시즌 5승31패로 압도적인 7위에 그쳤다. 리베라 감독과 새출발을 하는 KB손해보험이 봄배구의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까.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