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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가있으면서도 배구는 놓지 않았어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따라왔다. 무릎 부상이 이어지면서 결국 2023년 6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 이후에도 배구에 대한 열정은 이어졌다.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고, 현대건설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게 됐다.
프로 생활을 멈추게 할 뻔 했던 무릎도 이제는 많이 좋아졌다. 지민경은 "무릎 근력이나 이런 건 좋아졌다. 병원 검사를 해도 연골도 많이 괜찮아졌다. 다만, 긴 시즌을 버티려면 근육 유지가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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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얻었던 프로 합격장. 지민경은 "가족들 생각도 많이 났고, 도와주신 분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새로운 출발선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용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