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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검증된 경력자가 최고인가' 러셀 재취업 성공, 부키리치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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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삼성 펠리페 호키, 대한항공 젠더 케트진스키, KB 라누스 베버. 사진=KOVO
남자부 삼성 펠리페 호키, 대한항공 젠더 케트진스키, KB 라누스 베버. 사진=KOVO
여자부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조던 윌슨과 강성형 감독. 사진=KOVO
여자부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조던 윌슨과 강성형 감독. 사진=KOVO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막을 내렸다. '경력자'들이 남녀부 전체 1순위로 호명됐다.

지난 10일 체코 프라하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먼저 열린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등록명 모마),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재계약을 먼저 체결했다. 구단 운영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인수를 추진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불참했다.

순위 추첨 결과 정관장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구슬이 세번째로 적었던 현대건설이 2순위를 잡는 행운을 낚아챘다. 또 흥국생명이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정관장은 세르비아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부키리치는 2024~2025시즌 정관장에서 뛰었고, 이후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했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V리그에 복귀했다. 부키리치는 세르비아 대표팀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고희진 감독은 "1순위가 나와서 정말 좋고, 부키리치 활용법을 주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에 새 시즌을 앞두고 출발이 좋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2순위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 아웃사이더히터 조던 윌슨을 택했다. 당초 현대건설도 부키리치를 노렸지만, 1순위 선택권을 놓치면서 윌슨을 지명했다. 윌슨은 "뽑힐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V리그에 가게 돼 흥분된다"며 드래프트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

'제 2의 실바'로 기대를 모은 쿠바 출신 옌시 킨델란은 3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킨델란은 "실바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뒤이어 열린 남자부 트라이아웃에서는 한국전력이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 우리카드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현대캐피탈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4개팀이 지명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미국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카일 러셀을 선택했다. 한국전력, 삼성화재, 대한항공을 거쳐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검증된 경력자' 러셀은 개인사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러셀은 서브와 높이가 좋고 파워가 뛰어나다. 어려운 볼 처리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새로 부임한 삼성화재는 2순위로 브라질 출신 2m12 장신 공격수 펠리피 호키를 지명했다. 일본리그 경험이 있는 호키는 높은 타점을 활용한 공격과 강한 서브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으로 가장 적은 5개의 추첨 구슬을 넣었었지만, 전체 3순위 지명권이 나오는 행운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캐나다 출신 젠더 케트진스키를 지명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우리가 가장 원하던 선수다. 아웃사이드히터, 아포짓스파이커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리시브도 좋고 서브도 좋다"며 기뻐했다.

안드레스 비예나와 작별한 KB손해보험은 6순위 지명권으로 신장 2m3 독일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를 선택했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기본기가 좋고 공을 때리는 폼도 깔끔하다. 서브도 좋다. 힘과 높이를 갖췄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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