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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요 재계 인사의 이 대통령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정리한 것이다.
▲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저성장, 저출생, 지방소멸 등 국가적 난제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 등으로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 국가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상의도 경제계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새 정부가 성과 중심의 실용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5대 경제 강국 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
우리 경제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위기 극복의 핵심은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로 국민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있다.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혁신과 도전의 경영이 확산하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 적극적인 첨단 신산업 육성과 난관에 처한 'K-제조업' 재건으로 성장엔진을 되살리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이제는 한국경제 도약을 위해 정부와 국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경제계도 투자와 고용 확대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글로벌 공급망 재편, 관세 전쟁, AI 혁명 등 격변하는 국제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계는 당선인이 통찰력 있고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새 정부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아울러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국민통합을 이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 국가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외 통상의 격랑 속에서 출범하는 새 정부에 대한 무역업계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미국발 통상 이슈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실리와 국익 중심의 협상으로 수출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길 바란다.
또한 AI,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이차전지, 바이오·제약, 항공우주·방산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와 관련 핵심 기술인재 양성, 무엇보다 신수종 첨단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철폐를 통해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살려주기를 바란다.
무역업계도 민간 차원의 통상 지원 활동과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최대한 기여할 것이다.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등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약화한 수출 경쟁력 회복과 무너진 내수 회복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경제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활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효과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 장기적 국가 발전의 파트너인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AI 등 첨단산업은 물론,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K-콘텐츠와 서비스·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총체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합리적인 선진국형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중견기업계는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경제는 0%대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통상전쟁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새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꺼져가는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 특정 지역만의 성장이 아닌 중소·벤처·소상공인, 비수도권,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미래 선도 전략산업 육성에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 제조중소기업에 AI·탄소중립 기반의 혁신과 구조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대기업과 온라인플랫폼,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 간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더불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김동규 김보경 김아람 임성호 홍규빈 차민지 기자)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