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내 꿈은 연예대상도 할리우드 진출도 아니다. '어쩌면 그렇게 가족에게 잘해' 이 말을 평생 듣는 것이 내 꿈이다."
배우 겸 방송인이 문천식이 난치병에 걸린 아들을 고백하며 건강하게 태어나 준 둘째 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문천식의 아들 주완이의 난치병과 그가 짊어진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문천식의 첫 아들 주완이는 화염성 모반을 가지고 태어나 녹내장까지 발견됐었다. 이에 태어나자마자 수술대에 올랐다.
아들 주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문천식은 "아들이 수면마취 12번 하고, 전체 레이저 시술은 17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그날 주완이가 가지고 있는 두가지 질환이라고 얘기해줬다. 두개 다 난치병이라고 한다. 완치는 잘 없나봐 이렇게 얘기해주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얘기했다. 너무 힘들더라. 유라 앞에선 안 울고 싶었다. 아직 보여준 적 없다. 우는 모습을. 앞으로도 안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문천식 아내 한유라 또한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까. 그 마음은 정말 세상이 무너진 거 같은 기분이었던 거 같다. 너무 작은 아이에게 주삿바늘 꽂아가면서 전신 마취해서 수술을 한다는 게"라고 말을 흐렸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 한유라가 9시간의 산통 끝에 건강한 딸을 출산한 모습도 공개됐다.
문천식은 둘째를 처음 본 순간을 생각하며 "진짜 좋았어요. 건강한 아기가 나왔어요. 난 여기서 뭘 더 바라면 안 돼요"라며 행복해했다.
또한 찬바람 속에 얇은 바바리 코트만 한장 걸치고 한강을 보트로 달리고, 헬기 옆에서 강풍기를 맞는 등 연기자로서의 힘든 일상을 전해 보는 이를 애잔하게 했다.
문천식은 "내 꿈은 연예대상도 할리우드 진출도 아니다. '어쩌면 그렇게 가족에게 잘해' 이 말을 평생 듣는 것이 내 꿈"이라며 두아이 아빠로서의 삶에 행복해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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