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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광주는 제주와 서울에 잇달아 2대3으로 고배를 마시며 2연패에 빠져있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침체된 성남을 잡고 반등하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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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학범 성남 감독(56)은 '안정'을 택했다. 김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섣불리 선수들을 바꾸는 것도 위험하다"며 "분명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시기이지만 우리 흐름대로 가야 한다. 선수들이 잘 견뎌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대략 예상했다. 어차피 경기는 90분 승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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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안상현을 빼고 공격수 박용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광주 특유의 활발한 패스 플레이가 실종됐다. 결국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25분 피투가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광주 골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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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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