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은 잠시 사라진 무대 위에서 막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맹렬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출전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이 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첫 타석부터 화끈한 장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때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와 만나 볼카운트 2S로 몰렸다. 그러나 3구째로 들어온 시속 78마일(약 126㎞)짜리 너클 커브를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며 장타 코스로 이어졌다. 최지만은 편안하게 2루에 도착했고, 선행주자였던 앨버트 푸홀스는 3루까지 갔다.
이로써 최지만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으로 2루타 이상 장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고, 다음날 역시 휴스턴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낸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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