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법원이 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인근 구간의 행진을 사실상 처음 허용한 가운데 집회에 모인 시민들의 행진이 일부 시작됐다.
광화문쪽 일부 시위대의 선봉에는 개그우먼 김미화가 함께했다. 김미화는 '대통령 퇴진' 팻말을 들고 상여대와 함께 청와대 쪽으로 이동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김정숙 부장판사)는 경찰이 청와대 인근 구간의 행진을 금지한 데 반발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12일 받아들였다.
이에 주최 측은 애초 청와대 진입로인 종로구 내자동로터리까지 4개 경로로 행진 한다.
주최측은 "불필요한 폭력 시비는 피할 것"을 시민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경찰 또한 "안전한 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현재 서울 도시 곳곳에는 광화문 서울역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퇴진'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3차 촛불'에 모인 시민들은 주최측 추산 55만(오후 5시 현재), 경찰 추산 15만9천(오후 4시 35분 현재)로 추산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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