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장기연애' 코너 커플인 개그맨 김원훈과 엄지윤이 1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하루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2일 가수 폴킴은 "결혼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원훈은 "형 축가해주신거 너무 감사한데 오늘 이혼했어요"라는 답글을 남겼고, 폴킴은 놀란 반응을 덧붙였다.
지난 1일 김원훈과 엄지윤은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폴킴과 헤이즈, 정승환이 축가에 나섰다. 유재석, 신동엽, 걸그룹 르세라핌은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한 랄랄이 김원훈의 어머니로, 조진세가 엄지윤의 동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약에 나선 김원훈은 "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못해서 엄지윤을 만났다"라고 했으며, 엄지윤 역시 "저는 전생에 나라를 팔았다. 그래서 김원훈을 만났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은 실제가 아닌 '장기연애' 시리즈의 일환으로, 15년 차 커플이라는 설정에 맞춰 혼인하며 콘텐츠 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것. 실제 이번 결혼식에는 '숏박스' 구독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숏박스' 채널은 현재 구독자 38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 코너 '장기연애' 시리즈의 상위 인기 영상 3개는 총합산 5381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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