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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LG 양상문 감독은 어떤 구상으로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까. 양 감독은 "지난해 우리는 우리 야구에 큰 변화를 줬다. 베이스러닝, 수비 등에서 새로 준비한 플레이들이 많았다. 잘 된 부분도 많았지만 실수도 있었다. 올해는 그 야구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약속했던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나와야 우리 팀이 더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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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이번 1군 전지훈련 참가 명단을 짜며 큰 이변의 주인공을 만들지 않았다. 웬만한 주축 선수들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지난 1월 초 시무식에서 일찌감치 고졸 신인 투수 고우석의 캠프 합류를 알렸다. 다른 새 얼굴은 없을까. 있다. 2명이다. 양 감독은 "오상엽이라는 내야수가 함께 한다. 2군 경기에서 어떤 선수인지는 봤는데, 그 때는 큰 인상이 없었다. 하지만 마무리 캠프에서 야구하는 걸 보니 매력 있더라. 연습경기를 하는데, 2루에서 어린 선수가 수비 포메이션 등을 스스로 진두지휘했다. 신인급 선수가 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1군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리드하는 모습에서 여유를 느꼈다. 자신이 1군 캠프에 간다는 게 의아할 수도 있지만, 훈련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포수 김창혁도 생애 첫 1군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양 감독은 "이번에 포수 5명을 데려간다. 김창혁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노력을 하면 그 노력에 보상을 해줘야 팀이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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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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