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선형이었다.
SK 김선형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게임에서 16득점에 4어시스틀 올리며 팀의 74대7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SK는 16승23패를 마크, 이날 안양 KGC에 패한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8점을 넣는 등 승부처에서 빠른 돌파와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전반을 35-30으로 앞섰다. 그러나 양팀은 3쿼터서 3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등 기세 싸움이 치열했다. 삼성은 쿼터 2분이 지날 즈음 라틀리프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임동섭의 3점포로 41-37로 앞서 나갔다. SK가 곧바로 최준용의 3점슛과 최부경의 미들슛 3개로 46-45, 재역전에 성공하자 삼성은 쿼터 후반 크레익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50-4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쿼터 막판 크레익의 3점 플레이와 이시준의 3점포로 56-50으로 점수차를 조금더 벌렸다.
그러나 SK는 4쿼터 4분여까지 밀착방어로 삼성의 득점을 2점으로 묶고, 화이트의 미들슛과 김민수의 3점슛, 화이트의 덩크로 58-58 다시 균형을 이뤘다. 이어 김선형이 속공 찬스에서 덩크에 실패한 뒤 3점포를 작렬, 61-58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는 막판까지 1~3점차 승부로 이어지며 긴장감이 흘렀다. 삼성은 쿼터 7분26초 임동섭의 3점슛이 터져 68-6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SK가 최준용의 팁인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8초를 남기고 삼성의 70-68, 2점차 리드. SK를 구한 것은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종료 1분과 19초를 남기고 각각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동점과 역전을 잇달아 일궈냈다. SK는 종료 직전 최준용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선형은 "얼마만에 4연승인지 모르겠다. 상대가 삼성이고 1위팀이다. 삼성 상대로 좋은 경기를 4라운드까지 했는데 이번에 지면 잠실 라이벌로서(더 창피했을 것이다"면서 "순위 차이는 많이 나지만 홈게임이라 오늘 꼭 이기자는 생각이 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선형은 경기 종료 직전 두 개의 돌파에 이은 득점에 대해 "득점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우리가 외곽에서 겉돌았기 때문에 인사이드를 들어갈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3점슛보다는 퍼센티지가 높기 때문에 돌파해서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스페이싱을 벌려주면서 찬스가 났다"고 설명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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