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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에서 태그 아웃' 김현수, 2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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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27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주전들을 대부분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현수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6회초 대수비와 교체됐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김현수는 2회 주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고, 양키스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받아쳤고, 1루수 옆을 지나가는 우전 안타가 됐다. 타구가 우익선상으로 빠져나가자 김현수는 2루까지 달렸다. 하지만 상대 우익수 애런 저지가 2루까지 정확히 송구하며 태그 아웃됐다.

4회 두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다시 2사 주자 1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