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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의 로망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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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역시 150㎞의 빠른 공에 타자들이 꼼작 못하는 모습에 열광한다. 강속구 투수들의 와일드하면서 다이내믹한 투구폼을 따라하는 어린 투수들도 많다. 투수전이 재미없다고 하지만 강속구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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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누가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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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했다. 입단 때부터 빠른 공 덕분에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 기량을 피우지 못하고 팀을 옮겼다. kt로 이적한 후 재능을 꽃피웠다. 원종현은 암 치료를 받은 후에도 빠른 공을 뿌리며 팀의 셋업맨으로 활약했고, 이번 WBC 대표팀에도 뽑혀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올시즌 부상에서 돌아오는 조상우도 150㎞가 넘는 강속구로 넥센 중간계투진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었다.
빠른 공을 던지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최대성(kt)이나 엄정욱 전병두(이상 전 SK) 등은 빠른 공을 던져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꽃피우지 못했던 대표적인 투수들이다.
눈에 띄는 강속구 투수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투수는 한승혁(KIA)이다. 14일 두산과 시범경기 첫날 156㎞를 던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셋업맨 한승혁과 마무리 임창용의 필승조 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동원(두산)도 첫 1군 시범경기서 빠른 공으로 관심을 끌었다. 15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동원은 서동욱에게 던진 초구가 158㎞를 찍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그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당장 1군에서 던지기엔 제구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미래의 귀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서진용(SK)도 150㎞가 넘는 빠른 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꼽은 스프링캠프 MVP 서진용은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셋업맨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제구
강속구 투수들이 갖는 가장 큰 문제는 제구다. 공이 아무리 빨라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는 공은 의미가 없다. 한승혁이 이전부터 빠른 공을 뿌리면서도 믿음을 주지 못한 것도 제구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범경기서도 빠른 공이 주목받고 있지만 152∼153㎞ 정도는 제구가 잘 됐는데, 155㎞가 웃도는 공은 높게 이뤄진 볼이 많았다. 이동원도 스피드는 좋지만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훨씬 많다. 빠르게 던지기 위해선 팔 스윙이 빠를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릴리스 포인트가 달라져 제구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좁은 스트라이크존에선 제구가 잘 되지 않는 강속구 투수가 살아날 수 없었다.
이번 시즌 스트라이크존 확대가 강속구 투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좁은 스트라이크존은 강속구 투수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해 자신감을 떨어트리고, 구속저하까지 이어졌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이 강속구 투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실투로 높게 제구된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된다면, 타자들도 비슷한 높은 공에 방망이를 휘두를 수밖에 없다. 빠른 공이 이전 보다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올시즌 국내 강속구 투수들이 팬들을 얼마나 열광시킬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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