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30)의 데뷔전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게임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게임이 취소된 5일 "닉은 일요일에 나온다. 그 이전에 비가 와도 닉은 그대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애디튼은 개인 사정을 들어 미국으로 떠난 파커 마켈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27일 연봉 50만달러의 조건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만 프로야구에서 한 경기를 던지고 왔기 때문에 실전 감각에는 문제가 없다. 또 지난 2일 동의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6이닝을 던졌다. 애디튼은 비자 발급을 마치고 이날 일본에서 돌아와 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조 감독은 애디튼에 대해 "밴헤켄(넥센) 스타일이라고 들었다. 영상을 봤는데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 보이더라. 제구력도 괜찮은 편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애디튼이 로테이션에 합류함에 따라 롯데는 투수진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선발은 레일리와 애디튼, 김원중, 박진형, 박세웅, 노경은 등 6명이 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게 된다. 이는 이날 넥센전 선발로 예정됐던 노경은의 다음 등판 일정과도 관계가 있다. 여기에 지난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발을 맞아 타박상을 입은 김원중도 선발 순서를 한 번 건너뛸 수도 있다.
조 감독은 "내일은 무조건 레일리가 나오고 주말 LG와의 3연전은 김원중의 발목 상태를 봐야 한다. 워낙 세게 맞아서 안 될 수도 있다. 노경은이 금요일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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