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시범경기 후반 류현진을 선발로 확정한 이유는 건강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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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류현진은 언제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5선발로 낙점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서 로버츠 감독의 이같은 기대에 부응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가 77개에 이르러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신체적인 문제없이 90마일 안팎의 직구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며 선발로 제 역할을 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호투에 밀려 1대2로 패해 류현진이 패전투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1회말 1사 1,2루서)놀란 아레나도에게 실투를 한 것이 있었지만, 5회까지 자기 구속을 유지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 뒤 "어느 팀이든 2실점으로 막았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데, 오늘은 아쉽게 됐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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