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인 투수 김명신이 두산 베어스의 선발 빈자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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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NC 다이노스 전 선발은 김명신으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은 고원준이 채웠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선발로 나선 고원준은 1이닝 3피안타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후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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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명신은 캠프 때부터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아왔다"며 믿음을 보였다.
'우완 유희관'이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좋은 제구력을 보이고 있는 김명신은 시즌이 시작된 후 9⅓이닝을 소화하며 13피안타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9일 고원준과 이현호가 함께 2이닝 10실점을 한 다음 마운드를 물려받아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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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명신은 체질 자체가 유희관과 비슷하게 유연한 스타일이다. 보통 투수들이 마운드에 내려온 후 팔을 만져보면 딱딱하게 굳어있는데 김명신은 그렇지 않더라"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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