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뻐했다.
켈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안타 1볼넷 1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9회 서진용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SK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최 정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롯데에 2대1로 이겼다.
켈리는 경기가 끝난 후 1경기 최다 삼진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다. 또한 비록 내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마지막에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님이 시즌을 길게 보고 투구수를 조절해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등판할 때마다 좋은 피칭을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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