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신구, 진정한 '예능노(老)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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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의 매력을 먼저 알아 본 것은 바로 예능 미다스의 손 나영석 PD였다. 신구는 tvN '꽃보다 할배'에서 여행 중 어떤 일에도 여유있고 긍정적으로 대처하며 '구야형'의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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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송에서는 한시도 앉아 있지 않고 손님들을 기다리며 알바생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신구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신구는 서툰 영어로 몇 차례 확인하면서 주문을 꼼꼼히 받고, 걱정하는 후배들에게 "괜찮다'라며 꿋꿋히 제몫을 다했다.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한국 음식을 권하거나 식당으로 안내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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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는 유행어를 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안 할 듯 분위기를 잡다가 바로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고 외쳐 폭발적인 리액션을 이끌어 냈다. 이일화가 과거 성형으로 배우 생활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자 자신도 눈이 쳐져 의사인 지인에게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무용 전공인 정소민과 이일화가 한국 무용과 다리찢기 개인기를 선보이자, "나도 젊었을 때 한 가락했다"며 즉석에서 탈춤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초토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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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의 예능감은 남다른 관찰력과 연구에서 나왔기에 더욱 큰 놀라움을 안긴다. 신구는 MC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트콤을 하다보니 박자가 중요하더라. 한 박자 쉬고 들어가면 재미가 없더라"라며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털어 놨다. 이후 귀신 같은 밀고 당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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