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이끈 주전 경쟁. 1차 정리가 된 것인가.
LG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LG는 지난 주말 선두 KIA 타이거즈에게 첫 루징시리즈 아픔을 안긴 데 이어, 주중 잘나가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도 3연전 2승을 따냈다. 13승10패 3위. 개막 6연승 후 5연패로 들쭉날쭉 했으나 이제는 안정적인 행보를 찾은 듯한 느낌이다.
특히, 최근 LG 경기의 특징을 보면 여러 포지션 주전 경쟁이 어느정도 정리된 느낌을 준다. 먼저 가장 치열했던 외야. 개막 후 놀라운 활약을 펼친 이형종이 주전 좌익수로 자리를 잡았다. 사실 개막 전에는 외야 전천후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진했던 김용의를 대신해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고, 이제는 좌익수로 자리를 잡았다. 중견수는 김용의가 다시 기세를 펴고 있다. 좌익수 자리에 이병규가 기회를 얻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병규가 그 기회를 못살렸고 다시 기회를 얻어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번 자리는 빼았겼지만, 2번 타순에서 이형종과 함께 테이블세터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우익수도 지각 변동이 있었다. 양 감독의 사랑을 받던 채은성이 계속 출전했지만, 부진을 떨치지 못했고 결국 임 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임 훈이 최근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4경기 연속 주전 출전중이다. 채은성도 신뢰를 받는 선수지만, 임 훈도 양 감독이 지난해 개막전 톱타자로 점찍었던 선수다. 채은성이 방심하면 안된다.
내야 3루와 유격수 자리는 터줏대감들이 있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 하지만 1루와 2루는 혼전이었다. 1루는 개막 후 베테랑 정성훈이 줄곧 출전했다. 하지만 정성훈이 감기몸살 등으로 잠깐 쉴 때 양석환이 투입됐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27일 SK전 안타가 없었지만 그 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였다. 주전 자리에 투입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돌리니 정성훈 투입 시점을 잡기 쉽지 않다. 2루도 베테랑 손주인이 잘하고 있는 데도 양 감독은 최재원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최재원이 개막 후 좋았던 타격감을 잃었고, 손주인이 낙심하지 않고 준비한 끝에 최근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2루 주전도 손주인으로 정리가 된 상황이다.
포수는 정상호와 유강남이 나눠뛰고 있는데, 최근 정상호의 출전 경기와 이닝수가 대폭 늘어났다. 투수들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인터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정상호의 경우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부상 걱정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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