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에서 돌아온 마리 샤라포바(30·러시아)의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은 262위였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시각)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262위를 기록했다. 샤라포바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끝난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4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185점을 받았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1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세계 랭킹에서 제외된 샤라포바는 포르셰 그랑프리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샤라포바는 200위 밖 순위에 자리해 일단 프랑스오픈 자력 출전의 길은 막혔다.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는 샤라포바에게 본선 직행 또는 예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뒤 15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임신 사실을 발표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2,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앤디 머리(영국),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스탄 바브링카, 로저 페더러(이상 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이 1위부터 5위까지 자리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8강까지 오른 정 현(삼성증권 후원)은 94위에서 78위로 상승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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