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승호가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세자 이선은 감정이 어려웠다. 아무 이유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오다 나로 인한 희생이 이렇게 많았다는 진실을 알았을 때의 분노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최대한 시청자분들이 빠져들 수 있는 세자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가면을 쓰면 눈과 입밖에 보이지 않아서 아무리 연기를 해도 화면에서는 반 밖에 느껴지지 않더라. 평소보다 배는 더 오버해서 연기해야 가면을 썼을 때 시청자들이 보기에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려웠다"고 밝혔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연출한 노도철PD와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을 연출한 박원국PD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박혜진 정해리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 유승호 김소현 김명수(인피니트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이 출연하며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