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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이 21일 선발로 내세운 김사율은 말 그대로 '고육지책'이었다. 2군에서 지난달부터 선발로 준비는 해뒀지만, 주 권과 정대현 등 국내 투수진이 부진해 로테이션을 채우기 어렵다. 때문에 베테랑 김사율을 연패 탈출 카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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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김사율은 잘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95일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사율은 2회초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1회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도 등에 업어 한결 수월했다. 한 주 내내 침묵하던 kt 방망이는 날을 잡은듯 맹타를 터뜨렸다. 유한준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장·단 17안타 13득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kt의 팀 최다 안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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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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