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로테이션이 오래 유지되면 그만큼 좋지 않다는 뜻이겠죠."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최근 투·타 모두 고민이 깊다.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퇴출한 상황에서 방망이도 쉽게 터지지 않고, 선발 마운드도 안정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에서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고도 싹쓸이패를 당한 kt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도 2패로 시작했다. 21일 대승을 거두며 간신히 연패는 끊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부진 탈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진욱 감독이 21일 선발로 내세운 김사율은 말 그대로 '고육지책'이었다. 2군에서 지난달부터 선발로 준비는 해뒀지만, 주 권과 정대현 등 국내 투수진이 부진해 로테이션을 채우기 어렵다. 때문에 베테랑 김사율을 연패 탈출 카드로 내세웠다.
임시방편이지만, kt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구석이기도 하다. 김진욱 감독은 "김사율과 2군에 있는 박세진 류희운 주 권 정대현 등이 당분간 10일 로테이션으로 선발 등판을 할 것이다. 피어밴드와 돈 로치, 고영표는 고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0일 로테이션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곤란하다. 그만큼 선발 자원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김진욱 감독 역시 "오래 유지되면 팀이 그만큼 계속 좋지 않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그라운드를 바라봤다.
다행히 김사율은 잘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95일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사율은 2회초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1회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도 등에 업어 한결 수월했다. 한 주 내내 침묵하던 kt 방망이는 날을 잡은듯 맹타를 터뜨렸다. 유한준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장·단 17안타 13득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kt의 팀 최다 안타 경기다.
김진욱 감독의 10인 로테이션이 앞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 kt의 순위 도약 역시 여기에 달려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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