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선발진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부진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유리아스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유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서, 선발진은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도 긴장을 늦츨 수 없다.
다저스는 유리아스를 제외하고도, 선발진이 풍부하다.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브랜든 매카시, 리치 힐, 류현진이 선발진에 포함돼있다. 손가락 물집 부상을 당했던 힐은 지난 17일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게다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마에다도 복귀한다. 23일 경기가 없는 다저스는 24일 커쇼, 25일 힐, 26일 마에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성적을 놓고 보면, 류현진의 입지는 좁다. 커쇼와 우드는 에이스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커쇼가 7승(2패)을 따내며,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 중이다. 우드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맥카시가 4승1패 평균자책점 3.76, 힐이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마에다도 부상 전까지 5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03을 마크했다. 선발 투수 5명의 성적이 모두 좋다.
류현진은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75.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다만 유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기회는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힐과 마에다의 활약에 따라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치열한 선발 진입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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