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미키 바추아이는 비록 팀에서 기회를 많이 못 잡긴 했지만 재능이 있는 뛰어난 공격수"라며 "그는 팀에 남을 것이다. 일단 나이가 어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내가 팀을 떠날 수도 있기에 바추아이는 첼시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가능성을 스스로 내비친 코스타. 최근 자신의 친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애써 부인하지 않은 코스타다. 코스타는 "첼시가 에버턴의 로멜로 루카쿠와 계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팀의 계획은 잘 모른다. 그러나 루카쿠는 첼시에 적합한 공격수"라며 "올 시즌에도 굉장히 잘 했다. 나는 루카쿠가 첼시와 계약하길 바란다"고 했다. 자신이 떠날 때를 대비해 루카쿠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