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고 김성재의 마지막 노래 '말하자면'이 리메이크된다. 국내 알앤비씬의 실력파 프로듀서 겸 보컬리스트인 진보의 K팝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서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보는 이달 말 기점으로 K팝 리메이크 앨범 'KRNB2'를 발표한다. 이 음반은 진보가 2012년 시도한 'KRNB' 프로젝트의 후속격으로, K팝 히트곡을 알앤비 장르로 재해석한 음반이다. 당시 진보는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Gee),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등이 네오소울 장르의 곡으로 리메이크해 호평받았다.
국내 알앤비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진보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장르음악을 보다 활성화시키겠단 각오다. 사운드 클라우드로 무료 공개했던 전작 'KRNB 1'과는 달리, 이번에는 더욱 막강한 피처링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세대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음반을 정식으로 발표하게 됐다.
진보의 대형 프로젝트에 합류한 피처링 라인업도 막강하다. 현 알앤비 씬의 대표주자인 크러쉬를 시작으로 지소울, AOMG 소속의 후디,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멤버 나잠수 등이 가창자로 참여한다.
크러쉬는 고 김성재의 히트곡 '말하자면'을 새롭게 재해석해 부른다. '말하자면'은 1995년 11월 발매된 김성재의 유작으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듀스의 이현도는 리메이크의 허락은 물론 아이디어도 제공하는 등 진보의 협업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9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그룹인 공일오비(015B)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도 재탄생된다.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 방식을 독특하게 표현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지소울이 가창을 맡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알앤비 힙합 장르의 음악이 현 대중음악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만큼, 대표 프로듀서인 진보의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가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2005년 'Call My Name Ep'로 이름을 알린 진보는 2010년 첫 정규앨범 'Afterwork'를 정식 데뷔하며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힙합·소울·알앤비 등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본인의 오리지널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이후 빈지노, 이엔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과 작업했다. 진보는 힙합계 뿐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가요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뮤지션.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진보는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 2014년에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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