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허프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0개.
직전 등판인 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서 9이닝 동안 8안타 1실점의 완투승을 거뒀던 허프는 이날도 안정적인 피칭을 이었다.
경기전 LG 양상문 감독이 "이제 구위나 제구력이 지난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투구수도 별 걱정을 안해도 된다"면서 "오늘도 잘 던진다면 더이상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2회말을 제외하곤 거의 완벽한 모습이었다. 1회말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한 허프는 2회말 흔들렸다. 선두 4번 유한준에게 던진 143㎞의 직구가 통타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한 허프는 이후 5번 김동욱과 7번 남태혁, 8번 심우준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며 1점을 추가 실점해 0-2로 뒤졌다. 3회초 타선이 2점을 얻어 2-2 동점을 만든 이후 안정을 찾았다. 4회말 볼넷 1개, 5회말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추가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6회말 2사후 5번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9개의 탈삼진은 자신의 KBO리그 한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초반엔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허프를 더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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