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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제외하고 4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승리한 것이 이상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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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산의 승리조 김승회의 평균자책점은 3.38, 이현승이 3.07, 이용찬이 3.45다. 기록만 보면 구원투수치고 무난한 성적이다. 하지만 등판하면 대부분 주자를 내보내고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다. 앞선 투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지만 본인 실점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기록이 나빠지지는 않는다. '만루변태' 등의 별명을 얻을 만큼 위기를 자초하고 그 위기를 잘 극복해 기록은 무난하게 남았다. 좋게 말하면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이지만 보는 팬들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기록은 무난하지만 불안한 두산 불펜 미스터리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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