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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해 4월을 6승17패로 시작했다. 5월 10승1무14패가 더해졌다. 부동의 꼴찌. 하지만 6월부터 치고올라와 꼴찌탈출에 성공했고, 막판까지 5위다툼을 하다 7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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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지난해에 비해 녹록치 않다. 가장 큰 부분은 방망이다. 지난해 한화는 타선만큼은 강력했다.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 하주석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 방망이가 매우 위력적이었다. 정근우(타율 3할1푼, 18홈런 88타점)와 김태균(타율 3할6푼5리 23홈런 136타점)은 커리어하이급 시즌을 보냈고, 로사리오는 타율 3할2푼1리에 33홈런 120타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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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는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하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오른 손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7월은 돼야 돌아온다. 불꽃처럼 타오르던 하주석도 최근들어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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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좋았다가 나빴다가 종잡을 수가 없다. 권 혁이 좋으면 송창식이 흔들리고, 송창식이 좋으면 권 혁이 삐끗한다. 마무리 정우람은 3승2패8세이브 평균자책점 4.01에 블론세이브가 3개다.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만 훌륭하진 않다. 한화타선은 정우람이 무너지면 재역전시킬 힘이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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