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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포기하지마'로 신인상을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던 성진우. 이후 히트곡 없이 10년 넘게 이어진 공백기에 그는 2009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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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변신에 두려웠던 것도 사실. 성진우는 "하다 하다 트로트 해서 행사나 하려고 오래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지금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이 가수일뿐이고 노래해서 대중 속에 기억되고 싶어서 노력해서 올라가고 발버둥 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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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우는 아내와 4년 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리며 "식을 올리지 못 했다. 그것 때문에 미안하고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이야기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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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 아내가 결혼 사실을 숨기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 사실을 공개, 혼인신고를 하고 옆을 지켜줬던 성진우.
성진우는 "내가 이 사람을 지켜주고 평생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나 몸이 나아지면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지만 나는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진우 아내는 "남편이 새벽 행사 가면 잠잘 수 있는 시간이 3~4시간밖에 없다. 그런데 병원에 와서 밤새고 10분 쪽잠 잤다. 나를 간호해줬던 그때를 잊을 수 없다. 저런 남자 없다고 하더라. 다시는 아프지 않고 오빠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성진우와 아내는 결혼 소식을 알리면 정식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결심했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았다. 성진우는 "자주 못 와서 미안하고 어제 인터뷰로 얘기하고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이야기 하려고 왔다. 열심히 살테니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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