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김현수가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재치있는 번트 안타를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팀의 네번째 투수 다얀 디아즈의 초구에 갑작스럽게 번트 자세를 취한 후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성공해 2루까지 간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1회에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3회에는 병살타,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6대1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이날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5회 5번-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 자리에 대타 출전했다.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친 김현수는 팀이 2-10으로 뒤진 8회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상대 네번째 투수 후안 미나야의 2구 93.7마일()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현수는 트레이 만치니의 우월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1득점을 추가했다. 9회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볼티모어는 시카고에 7대10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