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팀 동료인 야시엘 푸이그가 사무국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푸이그에게 1경기 출전 정지, 그리고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회 선제 투런포를 쳤다. 그런 푸이그는 홈을 밟고 덕아웃에 들어가기 전 클리블랜드 팬들을 향해 양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욕설의 제스처.
푸이그의 이 행동에 팬들과 현지 언론이 들끓었다. 결국 사무국은 푸이그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며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푸이그는 원정팬들의 야유가 심했다며 그들의 수준에 맞게 행동했다고 주장, 징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의 검토와 징계 확정이 되기 전까지 푸이그는 경기에 뛸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