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증권이 21일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 관련 서비스를 3분기 중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증권 서비스는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를 활용해 사전에 등록된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 국내외 주가지수 및 시황 정보 안내, 주식 종목 및 펀드 추천, 삼성증권 고객센터 통화 연결 등이다.
사용자는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관심 종목의 개별 시세는 물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그리고 관심 종목의 상승률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누구와 사용자는 주식시장의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및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 주식시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의 응답도 할 수 있다. 이밖에 거래량 1, 2, 3위 종목과 외국인/기관 매매 상위종목 등을 설명해주며 코스피지수와 함께 다우, 나스닥, S&P 500, 상해종합, 심천성분, 항셍, 대만, 니케이, 닥스, FTSE, Euro Stoxx 50 등의 조회가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생활 금융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이 AI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AI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