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그룹이 퍼포먼스 부서인 '폴스타'(Polestar)를 분사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22일 외신들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는 폴스타를 통해 2019년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볼보차는 토마스 잉겐라트 볼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을 폴스타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볼보차의 폴스타는 전기차 업계 1위인 미국의 테슬라와 격돌이 예상된다.
아울러 폴스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 아우디의 '이트론(e-tron)', BMW의 'i' 등과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토마스 잉겐라트 CEO는 "폴스타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그룹 CEO는 "오는 2019년까지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