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투수 이태양(27)을 1군에서 내렸다. 한화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왼손 김범수를 1군에 올렸다. 김범수는 20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태양은 올시즌 14경기에서 57⅓이닝 동안 3승5패, 평균자책점 6.91로 부진했다. 12차례 선발에서 퀄리티 스타트는 2번이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이태양의 구위가 계속 좋지 않았다.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올시즌 초반 와인드업 자세로 피칭하다 세트 포지션으로 볼을 던지기도 했다. 최근엔 경기중 와인드업과 세트를 번갈아 던졌다. 서산에 가서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3이닝 동안 7안타(3홈런) 7실점했다. 이태양의 선발 빈자리는 김범수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 대행은 "김범수가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던졌다. 고민을 하고 있다. 장민재도 좋지 않아 더욱 고민이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올시즌 8차례 구원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중이다. 2군에선 10경기(선발 9차례) 4승2패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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