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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외적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2사 상황이라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파울 라인 바깥쪽에서 연습투구를 하고 있었다. 이럴 때는 보통 전날 선발투수가 나와 연습 투구를 하는 투수를 보호한다. LG의 24일 선발은 임찬규였고, 임찬규가 검정색 트레이닝 상의를 입은 채로 허프를 지켜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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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재밌지만, 아찔한 장면이었다. 좋지 않은 부위에 맞으면 큰 부상이 생길 수 있는 강력한 타구였다. 피하기 힘들 정도의 빠른 타구였지만, 임찬규가 더 집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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