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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케이블TV, 시니어 프로그램 '왕진' 신설 소통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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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가 시니어 프로그램 '왕진'을 론칭하며 시청연령측 확대를 통해 케이블사와 시청자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

26일 딜라이브에 따르면 '왕진'은 지역채널인 서울경기케이블TV가 2017년 채널 개편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자체제작 프로그램이다.스튜디오에서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던 기존의 건강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경로당부터 노인복지관까지 시니어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담과 문진을 해주고 있다.

방송인 장영란씨 남편으로 잘 알려진 한의사 한창씨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시니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을 매회 하나씩 선정해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설명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질병에 맞게 양의학 전문의도 함께 출연하기 때문에 시니어들에게 양의학과 한의학 두 가지 측면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체질과 질병을 퀴즈나 게임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식단과 생활수칙을 알려주기 때문에 회가 거듭될수록 프로그램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3월부터 현재까지 총 7회가 방송된 가운데 각 회차 별로 고혈압과 당뇨, 퇴행성관절염 등 시니어들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단은 물론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음식과 일과를 점검하는 맞춤형 건강관리는 단순히 의학 정보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낙섭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실버세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이라며 "건강과 질병에 대한 정보들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알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