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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장 눈에 띈 '리니지M' 핫이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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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1일 출시한 '리니지M'이 화제다. 출시 전부터 주목을 모은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리니지M'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에 맞춰 개발한 MMORPG로 원작에서 등장하는 여러 지역과 NPC, 아이템, 몬스터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유저 간 커뮤니티 '혈맹'을 활용한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고 모든 지역을 오픈 월드로 구현해 유저 레벨, 아이템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든 이동할 수 있다.

지난주 '리니지M' 출시부터 한 주 동안 발생한 다양한 핫이슈를 모아봤다.

- 출시 첫날 역대 모바일 게임 기록 경신



'리니지M'은 출시 첫날부터 역대 모바일 게임들이 기록한 다양한 성과를 경신했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 등록은 550만 명을 돌파했고 사전 캐릭터 생성 300만 개 돌파, 사전 다운로드도 250만 건을 돌파해 역대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첫 날 매출 107억 원을 넘어서며 국내 모바일 게임 역대 최대 첫 날 매출을 경신했다. 활성화 유저 수(DAU) 또한 210만 명을 넘어 역대 '리니지' IP 게임들 중 출시 첫 날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성과 달성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 원년'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이후 4년 만에 '리니지' IP를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로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과를 달성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지난해 12월 출시해 누적 매출 350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출시한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 또한 각각 누적 매출 100억 원, 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 3종을 선보이며 '모바일 원년'을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으로 결실을 맞이하고 있다. '리니지M'은 출시 첫날에만 매출 107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출시된 엔씨소프트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매출액 150억 원에 근접한 수치를 하루 만에 달성했다.

-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주식 논란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보유한 주식 8천 주를 전량 매도하면서 주식 논란이 시작됐다. '리니지M' 출시를 앞둔 6월 13일과 15일,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보유 주식 8천 주를 각각 4천 주씩 이틀에 걸쳐 매도했다.

'리니지M' 출시 하루 전인 6월 20일 '거래소' 기능이 빠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엔씨소프트 주가가 11%가량 폭락했고 배재현 부사장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다양한 내부자 거래, 퇴사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배재현 부사장은 지난 2013년 받은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 출시 하루 만에 50레벨 돌파 유저 등장



발라카스08서버 유저 '프란'은 6월 22일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50레벨 인증'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스크린 샷에서 '하이네 마을' 잡화상점 옆에 캐릭터를 세워둔 모습과 캐릭터 직업, 레벨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크린 샷을 통해 유저 '프란'은 직업이 기사이며 방어력 –79, 마법 방여력 80, 유료 재화인 다이아 43개, 게임 내 재화 아데나 약 150만을 소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시 당일 45레벨까지는 퀘스트를 통해 쉽게 올릴 수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레벨 업이 힘들어 많은 유저들이 50 레벨 달성에 대해 "하루밖에 안됐는데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 유저 의견 반영 업데이트 실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유저 의견을 수렴한 엔씨소프트는 출시 후 하루 만에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주요 업데이트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개편이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률을 높여주고 거래 가능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료 버프다. 유저들 사이에서 '리니지M' 플레이에 필수적인 버프로 평가받고 있으며 '안전지대(Safty Zone)'에서 일정량 충전된다.

출시 첫날 이후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 속도가 빨라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후 하루 만인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을 대폭 하향 조정하고 가죽, 보석, 천, 철 등 주요 재료 아이템 획득량을 상향 조정했다.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한 '시련 던전' 입장 시 필요한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모량도 기존 40개에서 10개로 줄였고 주요 사냥터인 '기란 감옥' 입장료도 1 아데나로 줄여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