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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3할2리(1위)를 기록 중인 KIA 타선은 쉬어갈 곳이 없다. 6월에는 더 강력하다. 무려 팀 타율 3할4푼1리를 기록 중이었다. 팀 득점도 184개로 압도적인 1위였다. 특히 6월 득점권 타율은 4할2리. 시즌 득점권 타율(3할3푼6리·1위)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3연전에선 KIA 핵 타선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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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의 핵타선은 투수를 가리지 않았다. 1회부터 방망이가 가볍게 돌아갔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에는 로저 버나디나가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소사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겼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버나디나가 3루타를 쳤고,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1점을 추가했다.
KIA는 7회초에도 최형우의 적시타와 이범호의 2점 홈런을 묶어 10득점째를 올렸다. KIA는 상, 하위 타순 가릴 것 없이 폭발했다. 3번 타순에서 버나디나가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4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번 이명기는 2루타, 3루타, 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그 외 최형우가 2안타 2타점를 기록했다. 하위 타순에서도 이범호가 1홈런 3타점, 김선빈이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곳곳에서 터지니 마운드 5실점에도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웬만해선 지금 KIA의 공격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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