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14·청명중)이 중국과의 단체전에서 아쉽게 패한 후 눈물을 뚝뚝 흘렸다.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대한항공 제23회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 여자 카데트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에서 게임스코어 1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신유빈(청명중), 유한나(문산 수억중)가 분전했다. 1-2게임을 내줬지만 3복식에서 유한나와 신유빈이 중국조를 잡아내며 반전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복식을 잡은 직후 제4단식에 나선 신유빈의 파이팅은 눈부셨다. 중국 에이스 왕티아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신유빈은 경기중 파이팅을 강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득점 장면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뜨겁게 포효했다.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풀세트 듀스 접전 끝에 2대3(3-11, 11-7, 9-11, 11-6, 10-12)으로 패한 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비록 졌지만, '최강' 만리장성 언니들을 상대로 경기 내용면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강력한 드라이브와 대범한 3구 공략, 갈라치는 코스 공략 등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성장을 입증했다.
중국은 이날 남녀 주니어, 남녀 카데트까지 단체전 4경기를 모두 석권했다. 한국에 남자 주니어 패권을 내준 지난해와는 전력도 자세도 달랐다. 중국 슈퍼리그 주전으로 뛰고 있는 에이스들을 중심으로 최강의 팀을 꾸려 파견했다. 공링후이, 류궈량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진의 변화, 대표팀 항명 파동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더욱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했다.
신유빈은 이날 패배 후 마음을 다 잡았다. 눈물을 거두고, 유한나 이다은 등 언니들과 현장에서 실점 장면 비디오를 함께 경기를 복기하고 패인을 분석했다. 신유빈은 "오늘은 되게 속상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만 속상해 할 것이다. 내일은 또 시합이 있으니까, 내일 경기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아산 현장에선 연일 '으랏차차 응원단'을 비롯한 팬들의 "신유빈!" 함성이 이어지고 있다. 안방 응원단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신유빈은 의젓했다. "당연히 힘이 되죠. 저와 탁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니까요. 더 열심히 해야죠."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 왕티아니와 개인전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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