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타선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3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서 1-0 앞선채 2회말 공격에 돌입했다. 무사 1루에서 고종욱이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선제포를 날렸다.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고종욱의 시즌 5호포.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 타자 장영석도 풀카운트에서 윤희상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이다.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리그 40호, 넥센 시즌 6번째다.
넥센은 연속 타자 홈런으로 1-0에서 4-0까지 달아났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