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두고, 브루스 보치 감독이 9월 콜업을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황재균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코너 길라스피를 양도선수지명 절차를 바꿨다. 3루수 자원이 2명이나 바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더 존스를 콜업했고, 베테랑 3루수 파블로 산도발도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23일 트리플A에 내려간 후 6일만인 28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후 5경기 연속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기회를 못살렸다.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결장했고, 곧바로 트리플A에 내려갔다.
현지 언론에서는 9월 확대 엔트리때 황재균이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4일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더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9월 확대 엔트리때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타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며 황재균의 부진 이유를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루 얼굴을 모두 바꿨고, 황재균이 두번째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확대 엔트리 전까지는 특별한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다시 콜업되기 어려워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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