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처럼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캠핑 트렌드가 텐트를 치고 1박 2일 야영을 하는 대신 당일치기로 가볍게 소풍을 다녀오는 듯한 방식으로 바뀌면서, 그늘막 등의 등산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텐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으나, 야외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그늘막은 6.1% 증가했다. 또한 가벼운 먹거리를 시원하게 담을 수 있는 작은 쿨러백(10ℓ) 판매량은 10% 늘었다.
이외에 돗자리와 담요 매출도 15%나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텐트나 대용량 아이스박스 같은 전통적인 캠핑용품 판매는 줄어들고 하루 나들이 용품의 판매가 증가한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심 공원이나 도심 근교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떠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한편 이마트가 지난 7월 한달간 당일치기 캠핑용품 구매 고객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0∼29세 비중이 5.5%로 작년 7월(4.5%)보다 높아졌다.
30∼34세 비중도 지난해 동기 대비 9.7% 증가한 11%를 기록, 캠프닉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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