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계 최고다."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의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포스2세 아레나에서 펼쳐진 맨유와의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대1로 승리, 2연패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스코가 있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쐐기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경기 뒤 유럽 뒤 UEFA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컵 주인공'으로 우뚝 선 이스코는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해서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우리팀은 거의 모든 우승컵을 들어봤다. 그러나 여전히 더 원한다. 우리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 팀과 함께 더욱 많은 승리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